['정답'의 도전] 2018.07.28 ~ 07.29(2018한강나이트워크 42k)
안녕하세요.
알아두면 쓸모있는 잡다한 블로그에 세번째를 맡고 있는 "정답"입니다.^^
오늘은 2018.07.28~29 까지 진행된 2018 한강나이트 워크 42k후기 입니다.
7월 28일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코스는 42k(20:00출발), 25k(23:00출발), 15k_A TYPE(19:00출발), 15k_B TYPE(24:00출발) 이렇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대회는 출발시간 1시간 전까지는 대회장으로 도착해야 되서 친구랑 홍대에서 놀다가 오늘은 열심히 걸어야지 하면서 든든하게 곱창을 먹고 대회장으로 도착했습니다.
든든하게 곱창을 먹고 불른 배로 대회장 9시쯤 도착을 해서 지하철 역에 짐을 넣어둘려고 했으나 이미 다 사용 중이므로 대회장 보관함에 짐을 다 맡겼습니다.
행사장 구경하려고 열심히 돌아다니며 풍선도 받고 커피도 받고또 저희가 구경하고 있을때 쯤 15K A TYPE을 완주 하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이 게셨어요!
정말 표정에는 힘듦이 ㅠㅠ
받은 풍선을 뒤쪽에다 걸어서 카트라이더 같은 분위리글 풀풀 풍기며
저렇게 뒤에 매달고 다니니 다들 풍선 어디서 받냐고 많이 물어보셨어요!
여러분 그러니 미리미리 가셔서 여유롭게 즐기면서 받을 껀 빨리 받으시는게 좋아요!!
저희는 25K출발이어서 좀 늦게 가서 그런지 여러 행사들이 많이 끝났더라구요!
뭐 일찍 올 필요 있었나..ㅎㅎ
이러고 있으니 많이들 물어보시더라구요 ㅎㅎ
앗 제 바지랑 똑같은 분들만 5~6분 본듯..
티는 행사에서 나눠 주는거 입었는데 옷이 얇은 기능성 티라서 안에가 다 비칩니다.
여성분들은 안에 나시티를 입어도 되구요! 밤이라 어두워서 잘 안보이니 그냥 입어도 상관은 없어요!
으앗.
이런미니 선풍기 강추입니다.
비가 와서 많이 덥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더웠어요
여기가 메인 포토 존이 었던 것 같아요.
앞뒤로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데 줄도 어마어마하게 길었음!
미리 가셔서 이런 곳 에서 사진도 찍으시면 좋아요.
뒷분들을 사진 잘 찍는 분들로 만나세요..
저희 찍어주신 분들은 영...-_-
주변에 푸드트럭이 몇대 와 있었습니다.
저번에 와서 봤었던 여의도 밤도깨비시장 규모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몇대가 없다라구요.
위 아래로 8대정도씩?
곱창을 그렇게 많이 먹고도
이런게 들어가다니...
정말 대단한죠?ㅋㅋ
출발하기 전에는 물도 나눠주고요!
물은 꼭 잘챙겨두셔야돼요. 걸으면서 물을 마셔야하니까!
이제 본격적으로 출발하기전! START 라인에서!
25K 가 사람이 제일 많기 때문에 계속 끊어서 몇번을 이렇게 출발을 시켰어요.
저희는 맨 뒤쪽에서 출발을 해서 원래는 23시 출발이라면 저희는 30분 늦게인 23시 30분에 출발을 했습니다.
차라리 빨리 시작하시는게..
출발을 하면 걷는 길이 사람이 걷는 길과 자전거를 타는 라인이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 진행요원분들께서 통제를 해주세요.
자전거라인으로 못가게 통제를 하기 때문에 거의 2~3분 정도가 함께 걸을수 있는 라인으로!
길이 상당히 좁아집니다.
어두워서 자전거도 조심해야하구, 가끔 찻길 이랑 만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많이 통제를 해주세요.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진행요원분들께서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았어요!!
차라리 일찍 시작 하시면 앞에 걸릴게 없기 때문에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걷다가 혼자 엄청 신난 저의 모습과!
힘 들어하는 우리 쩡이
고생했어 고생했어 ㅠㅠ
원래는 다른 친구랑 갈려고 했었는데 그 친구가 설악산 댕겨와서 몸살이 나서 쩡이를 끌고 갔는데..
(우리쩡이 엄청 후회했음 ㅠㅠ)
중간중간 이렇게 멋진 야경도 볼수 있었답니다.
초반에는요..
초반에는 힘이 안드니까 엄청 열씸히 걸으면서 앞사람 제치고 또 제치고..
그러다 금방 힘이 빠져서 터덜터덜..
거의 맨뒤쯤에서 걸었던 것 같아요 ㅠ
중간중간 본인들이 쉬고 싶을때 쉴수도 있고 중간중간 벤치도 많구요!
그냥 한강 공원 걷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같아요.
편의점 가는 것도 본인 자유!
그러니 돈은 조금씩 들고 다니시는게 좋아요!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풍선을 들고 걸으셨는데..
다들 힘드시고 뒷사람한테 피해가 가니까 풍선을 버리더라구요.
하늘로 날려 보내시는 분도 게시고
(풍선은 하늘에 날려보내면 안되요!!
나중에 터져서 바다거북이들이 먹는 다고 해요!! 날리지마세요!)
그냥 중간중간 나오는 쓰레기통에 버리시고 난간에 묶어두시는 분들도..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시면 청소하기 쉬울텐데..)
저는 그래도끝까지 풍선을 달고 다녔습니다.
뒤에 사람이들이 따라잡으면 풍선을 앞으로 들어서 안고다니기도하고
왠만하면 그냥 출발할 때 부터 받지 마세요.
짐되요. 쓰레기 되요.ㅋㅋ
중간중간 사진 찍을 틈은 많은데..
너무 힘들어서 중간중간 사진이 많지 않네요..
25K반환점에서는 뱃지를 받는데.. 줄만 100~200M 정도 된듯..
빠른 처리가 되지를 않아 엄청 아쉬웠습니다.
힘든데 앉아 있지도 못하고 줄이 줄어들면 앞으로 붙어야 하니까요!
진행요원분들도 고생했지만 이런 처리는 좀 아쉬웠어요.
다들 힘드시니까 걸으시는 분들은 많은 짜증을 내셨구요.
쩡이랑 걷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택시타고 가버릴까 그만할까
이런얘기도 많이 하면서 걸었는데..
주변사람들도 생각이 비슷했나봐요.
지나가면서 그런얘기들 많이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반환점을 돌고 다리를 건너서 42K를 하시는 분들과 합류하면서 더 많은 인원들이 함께 걸었던 것 같아요.
그쯤에서 뱃지를 하나 더 받게 되구요!
63빌딩을 보면서 걸으면서 가까워지고 싶어도 가까워지지 않는 63빌딩을 보며 두번다시 하지 않겠다고 다짐도 하구요 ㅋㅋ
이제 막 통이 트면서 이렇게 이쁘게 달과 63빌딩도 같이 찍어봤습니다.
정말 마지막 코스인 원효대교를 접어 들면서..
중간 중간 진행요원분들께서 힘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얼마 안남았어요! 힘내세요^^" 이렇게 말 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감사했지만..
"당신들도 걸어봐요"라고 쩡이가 말하면서 빵 ㅋㅋㅋㅋㅋ
생각햅니 예전 교리교사를 하면서 건넜던 다리였네요. 원효대교..
그때도 힘들었는데..하아
정말 멀게만 느껴지던 이 한강나이트워크도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사진을 찍을 엄두도 안나구요.
그냥 FINISH 라인 지나면서 25K완주 메달도 받구..
짐 챙기고 그냥 메달 사진만 찍었습니다.
다리는 후덜덜, 발바닥은 물집이 장난이 아니구요..
나름 재미있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기도 하고 후회도 했습니다..
왜 시작했지...
근데 나중에 또 기회가 되면 신청 할 것 같아요!
대신 이거 말고..ㅋㅋ
다른 마라톤이나 걷는걸로?ㅎ
한번 해 봤으면 됬잖아요!ㅋㅋ
정말 생각을 많이 하고 싶어서 걷게 되었는데
힘들어서 생각은 무슨
그냥 언제까지 걸어야 하나 생각하면서 걸었습니다.
도전은 젊은사람이라는 증거잖아요!
여러분들도 도전하세요!!
http://www.nightwalk42k.co.kr/
기회되면 2019년 한강나이트워크에서 만나요!!
이상 정말 힘들었고 쩡이한테 욕 먹으면서 무사히 완주한
2018 한강나이트워크42K중 24K 완주한 후기였습니다.
+ 일정 끝나고 멀리서 오신분들은 63빌딩 바로 옆 찜질방으로 얼른가세요!
저희도 늦게 가서 자리가 별로 없었어요! 사람들이 다 그리로 몰렸덜구요 ㅋㅋ 쉬고 가셔도 되고 앃기만 하셔도 되고!
몸 좀 풀고 가세요 여러분!ㅋㅋ
준비물은 참가자 기념품으로 나오는 티셔츠랑 암밴드, 배번호 꼭 가져가셔야 하구요!
운동화 정말 편한거 걷기 좋은거 바닥이 너무 땅이라 붙지 않는 거 푹신한게 좋아요!
돈 조금 챙겨가셔야하구요!
미니선풍기!! 꼭 가져가세요. 없으면 사가세요!!
작은 가방! 물을 넣어야하니까요!!
보조베터리!! 노래들으면서 걸으세요. 6~7시간은 긴시간이랍니다..ㅠ
이 정도만 있으면 충분해요!